공포증(Phobia)이란 용어는 희랍어인 Phobos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두려움, 놀람, 공황, 도망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처럼 공포성 불안장애는 일반적으로 위험하지 않는 어떤 대상에 직면하거나 또는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심하게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것을 말하며, 심지어는 그러한 공포의 대상이나 상황을 상상하기만 하더라도 예기불안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은 이러한 반응이 상황에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이며 지나치다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공포나 불안증상을 스스로는 조절하지 못하며 계속 회피하면서 공포의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공포증은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특정공포증(단순공포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정공포증은 말 그대로 한가지 특정 대상이나 상황, 또는 어떤 활동에 대해서 부적절한 두려움과 공포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은 자신의 그러한 반응이 상황에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이며 지나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막상 그러한 대상이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스스로는 통제할 수 없는 불안반응을 겪게 되고 극심한 불안반응, 즉 공황발작까지 경험하게 됨으로써 공포감은 더욱 증폭되고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