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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과 유형



사회공포증 증상은 낯선 사람들이나 부담이 되는 사람들 앞에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자신이 실수해서 창피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처하기 전부터 미리 불안해하고 지나치게 긴장을 하여 가능하면 그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사회적인 상황에 노출이 되면 부적절하게 심한 불안과 긴장을 느끼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황발작 형태의 불안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은 이와 같은 공포반응이 지나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는 통제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이러한 긴장이나 불안증상을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매사에 항상 부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상황이 닥치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다른 사람들에게 관찰된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증상을 숨기려고 당황하다 보면 오히려 긴장은 점점 심해지면서 실수를 하게 되고, 실수를 하면 더 당황해져 자율신경계 증상이 더 강화되어 손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며,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됩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고 바보같이 생각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더욱 몸이 굳어져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때로는 머리 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 들면서 자신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되는 지를 잃어 버리고 몸이 석고상처럼 일시적으로 굳어 버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분들이 흔히 두려워하는 사회적 상황은 학교 수업시간에 책을 읽거나 어떤 발표를 하는 경우, 직장에서 여러 직원 및 상사들 앞에 나가서 업무보고나 브리핑을 하는 경우,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황이나 장소에 노출되는 경우,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글을 쓸 때, 또는 공개석상에서 연설을 하거나 면접을 볼 때, 무대에서 연주를 하는 경우 등입니다.

또한 학교나 직장생활에서 항상 남들을 의식하고 지나치게 긴장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에도 손이 떨리는 것을 혹시 다른 사람들이 알까봐 혼자서 따로 식사를 하게 되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자기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당황하여 안절부절 하는 등 하루의 생활이 불안과 긴장의 연속으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녁에 집에 들어 올 때는 거의 기진맥진 상태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오직 잠 잘 때만이 가장 편안한 시간이지만 이 시간마저도 내일 날이 밝아 오면 또 다시 이러한 생활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두렵고 비참하여 잠을 못 이루게 됩니다.


사회공포증은 보다 세분화시켜서 증상이나 상황 및 대상에 따라서 아래처럼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1) 주 증상에 따른 분류


1) 적면공포군
    적면공포 :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떨림공포 : 머리, 목, 손발 등의 신체 부위나 혹은 온 몸이 떨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목소리 떨림공포 :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발한공포 :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연하공포 : 침을 삼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숨소리공포 : 숨쉬는 소리가 남에게 들릴까 두려워하는 경우
    뱃소리공포 :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릴까 두려워하는 경우


2) 표정공포군

    표정공포 : 자신의 표정이 이상하게 보일까 두려워하는 경우
    실소공포 :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까 두려워하는 경우
    태도공포 :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색하여 두려워하는 경우


3) 시선공포군

    자기시선공포 : 자기시선에 문제가 있어 남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하는 경우
    정시공포 : 정면으로 상대방 눈을 쳐다 보지 못하는 경우
    횡시공포 : 옆에 사람이 자꾸 보여 신경이 쓰이고 옆 사람을 불편하게 할까 두려워하는 경우
    색시공포 : 여자의 다리나 남자의 사타구니를 보게 될까 두려워하는 경우
    추모공포 : 용모가 추하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믿고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경우
    자기냄새공포 :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믿고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경우



(2) 사회적 상황에 따른 분류


1) 연단공포 : 회의석상에서 발표 또는 연단에서의 연설이 두려운 경우
2) 회식공포 : 타인과 같이 식사하는 것이 두려운 경우
3) 쓰기공포 : 타인이 보는 상황에서 글씨 쓰기가 두려운 경우
4) 대화공포 : 타인과 1 : 1또는 3인이 동시에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5) 공중변소공포 : 공중변소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3) 대상에 따른 분류


1) 어른공포(장상공포) : 어른 대하기를 두려워하는 경우
2) 이성공포 : 이성 대하기를 두려워하는 경우


(4) 내용 및 정도에 따른 분류


1) 비가해형 : 증상으로 인한 불편이나 고통이 환자자신에게 국한된 경우
2) 가해형 : 자신의 증상으로 인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믿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