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의 진단은 기본적으로는 환자의 주관적인 호소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원인적인 치료를 위해서나 일차적인 여러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인적인 치료
불면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신체적, 정신적 요인을 찾아내어 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치료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신체 부위에 통증이 있어 불면증이 있다면 통증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그에 따른 치료가 선행이 되어야 하며, 우울증으로 불면증이 있다면 항우울제를 처방해서 우울증이 호전이 되면 저절로 불면증도 호전이 될 것입니다.
약물치료
불면증의 내용과 원인을 무시하고 아무 수면제나 사용하는 것은 극히 잘못된 일입니다. 수면제는 종류에 따라 수면유도, 수면유지, 기상 후 각성상태, 내성 및 의존성의 정도가 각기 다르므로 환자의 불면증 상태를 자세히 분석한 후에 가장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서 처방 해야 합니다.
인지행동요법
수면제를 장기간 사용할 때 효과에 대한 내성, 약에의 의존, 낮 시간에 인지기능 및 정신운동기능의 장애, 얕은 수면의 유발, 약물 중단 시 반동성 불면증이 초래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인지행동치료가 도입이 되고 있으며 불면증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인지적 및 생리적 각성 수준을 낮추고, 비적응적인 수면습관을 교정하며, 수면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태도를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