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상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또는 잠을 자는 도중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있어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움찔거리는 증상으로, 이러한 반복적인 경련이 대개 20-40초 간격을 두고 10초 정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다리의 경련으로 인하여 잠자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보이고 낮 시간에 피로감과 졸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2)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았지만 여러 연구결과에서 보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과 연관
  * 유전적인 성향(조기 발병한 경우)
  *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철분결핍증, 신부전 요독증, 말초신경장애, 알코올 중독증 등)
  * 스트레스, 임신,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악화

3) 얼마나 흔한가?


유병률은 전 인구의 5-15%에서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정도 더 많이 발병하고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4) 진단기준


  * 발과 다리가 저리고 화끈거리며 무엇이 기어가는 듯하고 둔한 통증 감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다.
  *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 증상이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악화된다.
  *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걷거나 활동을 할 때는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5) 치료


- 철 결핍이나 말초 신경장애와 같은 연관질환이 있다면 연관질환의 치료
- 연관질환이 없는 경우는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도파민 증강제나 수면장애에 사용되는 항불안제 등을 처방.
- 생활습관의 개선
  * 목욕과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 냉온팩이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요가나 명상 같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된다. 특히 잠들기 전에 좋다.
  *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진다.
  * 카페인이 들어간 식음료를 삼가한다.
  * 담배와 술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