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급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아들은 초등시절 ADHD를 진단받고 2년간 치료를 한 경력이 있습니다(콘서타복용) 그후,7년동안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증상없이 지내는듯 하였고 부모인 저도 잊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대학휴학 후 해병대를 지원 입대하고 4개월쯤 실무지배치가 되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을 하게 되어 부모가 부대에 방문을 합니다 그곳에서 공황증상이 나타나서 자해까지 한 사실을 알았고 우울감도 깊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A치료후 부모에게 말은 안했지만 간혹 우울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군에서 한 MMPI 결과를 보니 우울,강박,불안 지수가 80~ 90 이 넘었습니다.
아들은 현재, 현역부적합심사를 진행중이며 군 의무실에서 따로 관리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콘서타18(2알) / 알프라닉스25 / 자낙스정0.5 / 가스모틴정5 / 곽실CR12.5 복용중
요즘 느끼는건 예전의 충동성. 감정기복등이 나타나는듯 하고 공황이 나타날때 자해의 강도가 심해지며 본인도 조절이 안된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생각(본인이나 타인을 찌르게 싶은~)까지 든다며 본인이 큰일을 낼것 같으니 입원이라도 해야겠다 합니다 (국군수도병원은 입원실 대기로 한달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관련, 상담을 받고 싶은데 아이가 군에 있어 제한이 있으니 모인 제가 방문하여 아이 상태를 말씀드리고 상담이 가능한지요?
또한, 글로 죄송하지만 현 상태에서 입원이 도움이 될런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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