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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유병율


통상적으로 전 인구의 약 50%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심한 외상적 사건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외상적 사건을 겪은 사람들 중에는 보통 10-20% 정도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하지만, 성적인 공격과 같은 특정한 외상적 사건에 의해서는 약 50%까지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외상적 사건 중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은 강간과 신체공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7.8% 수준으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남자에서 약 5%, 여자에서 약 10% 정도로 여자에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여성들과 남성들이 대개 서로 다른 종류의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더 자주 다음과 같은 외상들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강간
  • 성적희롱
  •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무시당함
  • 어린 시절의 신체적 학대

요약하면, 여성들이 경험하는 외상적인 사건들이 남성들보다 더 개인적인 폭력(예를 들면, 강간이나 성적희롱)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률은 여성에서 더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이 경험하는 외상적 사건의 종류는 종종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아동기 때에 더욱 그렇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예후는 절반 정도가 만성 경과를 겪으며 관해 되는 데에는 보통 약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며, 환자의 1/3 정도에서는 10년 이상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