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속수무책으로 불안감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죽거나 아니면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강한 공포와 두려움이 갑작스럽게 밀려온 적이 있습니까?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터질 듯이 심장이 뛰거나, 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서 질식할 것 같은 증상을 겪지는 않으셨습니까? 또는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저리며, 어지러워서 정신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무서운 경험을 한 적은 없으십니까?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자신이 죽을 것 같은, 아니면 미쳐 버릴 것 같은 끔찍한 경험을 한 일은 없으십니까?

이러한 무섭고 끔찍한 고통이 또 다시 엄습해 오지는 않을까 하고 항상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처럼 불안하고 초조합니까?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예를 들면 집에서 쉬고 있을 때, 느닷없이 이러한 무섭고 고통스런 증상들이 나타나지는 않습니까? 아주 사소한 신체적 변화(호흡,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혈압의 변화 등)에 대해서도 혹시 그 무서운 느낌이 다시 엄습해 오는 신호가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고, 그래서 자기 몸에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쓰게 되십니까? 이러한 무서운 느낌이 다시 올까 봐 예전에는 마음 편하게 했던 일들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까? 지하철을 타거나 붐비는 백화점에 들어 갈 때면 언제나 미리부터 걱정하고 두려워하게 됩니까? 이러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을 것 같은 장소에 가거나, 차를 타거나, 붐비는 백화점에 들어가는 일을 피하게 되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느낌으로 인해 자신이 죽거나 미쳐 버리거나 또는 여러 사람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망신을 당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말한 내용이 여러분의 경우와 비슷합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공황 및 그 결과로 생겨난 심한 불안과 공포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사람마다 공황이나 불안을 경험하는 방식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여러분이 위에 언급한 내용과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면 신세계 공황장애 클리닉에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무런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