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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클리닉>강박장애
강박장애란?



강박장애는 강박사고(obsession)와 강박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강박사고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불안을 유발하거나 증가시키는 어떤 특정한 생각, 충동, 이미지를 말하며 강박행동은 이러한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을 감소시키거나 억제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나 정신활동(mental act)을 말합니다.

이러한 강박증을 소재로 한 영화가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낭만적으로 그려지기도 했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를 보시면 강박장애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멜빈 유달(잭 니컬슨)"은 강박증에 걸린 사람으로 연기를 합니다. 집에 들어가면 반드시 5번씩 자물쇠를 확인하고, 길을 걸을 땐 보도 블록의 선을 밟지 않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모습을 보입니다. 식당에서도 항상 똑 같은 테이블에만 앉고, 미리 챙겨온 나이프와 포크로만 음식을 먹습니다. 강박증이 없는 분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코믹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이 병을 앓고 있는 당사자들은 정말 괴롭고 힘든 투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박장애는 1980년대 까지만 해도 흔하지 않는 정신질환이며, 치료하기 힘든 질환으로 여겨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10대 원인에 포함되기까지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박장애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최근에 개발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SSRI)와 인지행동치료의 도입으로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 치료의 새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