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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클리닉>공황장애
공황의 발생기전


광범위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황 환자들이 놀라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공황발작 시에 실제로 경험하는 신체증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신체증상에 대한 과민반응이 공황반응으로 악순환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일정한 순서대로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우선 첫 번째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응급 신체반응(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2) 그 후 두 번째로 놀라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우리의 두뇌는 위험이 어떤 것인지 찾아내려고 애를 씁니다. 만약 외부에서 뚜렷한 위험이 발견되지 않으면, 자신의 신체내부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 결과 “내가 죽어가고 있거나 조절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라는 이유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심장마비나 뇌졸증에 대한 두려움이 이미 여러분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상태였다면, 이런 상태로 가고 있다고 믿고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3) 실제로 나타나는 위험이 아니라 위험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될 때에도 두려움을 유발시키고 응급 신체반응(공황발작)이 강화되어 나타납니다(교감신경계 활성화).


(4) 공황의 신체감각을 경험하게 되면 그 감각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게 되며, 결과적으로 신체감각이 더 강화되고 두려움도 커져 응급반응(공황발작)이 계속 악순환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5) 공황을 몇 차례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면, 첫 신체증상에 자동적으로(위험에 대한 의식적인 생각이 생략된 채) 반응해서 불안과 공포가 나타날 수 있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공황이 자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듯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최초의 신체 증상들에 자극 조건화). 하지만 여러분이 즉각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라도 공황을 일으키는 신체감각과 그 감각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6) 일단 공황에 대한 예기불안이 시작되면, 그것은 다시 신체적 스트레스를 더 증가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증상을 강화시키며 앞으로 닥쳐올 공황의 신호(신체감각)에 더욱 과민하게 합니다. 즉 어떤 이상한, 혹은 놀랄만한 신체감각이 있는 지를 끊임없이 자기 신체를 탐색하게 되고, 평상시 같았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작은 감각도 놓치지 않게 됩니다. 그리하여 예기불안과 탐색, 신체증상과 공황, 예기불안의 강화 등으로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7) 공황에 대한 신체감각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신체감각과 유사한 감각을 일으키는 상황까지도 두려워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공황장애 환자들은 카페인, 운동, 덥고 습진 기후, 화가 나고 흥분해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극 일반화).


(8) 공황 시에 느끼는 신체감각과 유사한 감각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활동을 회피하게 되면서 점점 범위가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