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흔한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통계에 의하면 100명 중 6-9 명이 평생을 살아 가면서 한 번의 간질발작을 경험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인구 100명 당 대략 한 명 꼴로 우리 나라의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약 45만 명의 환자가 간질로 고통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발생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성인보다 소아에서 간질발작의 발생률이 3~4배 높으며 특히 2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호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간질환자의 60~70%가 14세 이하 소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소아간질은 더욱더 중요한 질병으로 인지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어린이 중 많은 수의 소아 간질 환자가 우리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환자의 부모 또는 가족들은 간질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멀리하고 숨기려 하는 경향이 있어 조기에 완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실정입니다.